후지이 미나, 두산 홈경기 시구자로 잠실 마운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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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이 미나 시구
일본인 배우 후지이 미나 홈경기 시구 나선다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후지이 미나 시구
일본인 배우 후지이 미나 홈경기 시구 나선다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배우 후지이 미나가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선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6월 30일 공식 발표를 통해 “7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배우 후지이 미나가 승리기원 시구자로 나선다”고 전했다.

후지이 미나는 2006년 일본 영화 ‘심슨즈’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일본을 넘어 대만과 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글로벌 배우다.

국내 팬들에게는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을 통해 처음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2’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대중적 인지도를 더욱 넓혔다.

특히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톡! TALK! 후지이 미나’를 통해 한국어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팬들과의 거리 좁히기에 나서고 있다.

해당 채널에서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의 홈구장인 잠실야구장을 직접 방문해 응원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야구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후지이 미나는 두산 베어스를 향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온 만큼 이번 시구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후지이는 소속사를 통해 “두산 베어스의 시구자로 한국 팬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마운드 위에서 멋진 시구로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시구는 경기 시작 전 메인 이벤트로 진행되며, 경기 당일 잠실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는 잊지 못할 특별한 순간이 될 전망이다.

구단 측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후지이 미나의 시구를 통해 관중들과 함께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후지이 미나는 일본 출신 배우이지만, 국내 예능과 드라마를 오가며 한국과의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진정성 있는 자세와 한국어 실력, 그리고 야구에 대한 애정이 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후지이의 이번 시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한류를 매개로 한 스포츠 문화 교류의 일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이날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승리를 노리는 가운데, 후지이 미나의 시구가 선수단과 팬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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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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