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FC, 울산 출신 미드필더 박재성 영입…강한 압박·후방 빌드업 능력으로 중원 안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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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필더 박재성
미드필더 박재성 (사진출처- 화성FC 제공)
미드필더 박재성
미드필더 박재성 (사진출처- 화성FC 제공)

K리그2 화성FC 가 여름 이적시장 핵심 미드필더 카드로 울산현대 출신 신예 박재성(22)을 영입했다.

현대고와 상지대를 거쳐 성장한 박재성은 지난 시즌 울산현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강력한 1군 전력 내 경쟁 속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한 그는 K3리그 대전코레일로 임대돼
실전 감각을 쌓으며 성장에 집중했다.

박재성은 강한 피지컬과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강한 압박 대응과 공간 커버 능력을
보여주는 유망주로 평가받는다.

그는 특히 1대1 대인 수비 상황에서의 강점과 빠른 위치 선정,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의 안정적인 패싱과
볼 배급 능력으로 눈에 띄는 자원이다.

화성FC 입장에서는 최근 경기력 기복과 수비 불안에 시달린 중원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적임자다.

박재성은 투쟁적인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기대받고 있으며, 공격과 수비 양면의 밸런스를
맞추는 데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재성은 “좋은 팀에 들어오게 돼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 빠르게 적응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앞으로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팀 훈련에는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합류하며 후반기 출전 준비에 돌입했다.

현재 화성FC는 K리그2 2025시즌에서 3승 4무 10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13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감독 교체라는 변화 속에 조직력 재정비에 나섰으며, 최근 수비와 미드필드 라인의 부상 이탈이 겹치며 경기력 안정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박재성의 투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후반기 분위기 반전을 위한 핵심 전술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성FC는 오는 주말 충남아산과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박재성이 엔트리에 포함될 경우 데뷔 가능성도 열려 있어, 화성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003년생으로 향후 U-22 카드로도 활용 가능한 박재성의 성장이 팀 전체 전략에도 장기적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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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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