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3회 인공지능 신약개발 경진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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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이 제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py)’를 개최한다. (사진 출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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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이 제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py)’를 개최한다. (사진 출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융합연구원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3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py)’(이하 JUMP AI)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5년 인공지능 신약개발 교육 및 홍보’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7월 7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7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개발 생태계 확장과 실무형 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실제 제약 현장에서 활용되는 ‘MAP3K5 IC50’ 데이터셋을 활용해 화합물의 키나아제 IC50 활성 값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이번에 제공되는 데이터셋은 유한양행과 CAS(Chemical Abstracts Service)가 공동으로 제공한 것으로, 유한양행이 실제 신약 연구 과정에서 직접 검증한 실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그 신뢰성과 산업적 활용도가 높다.

참가자들은 암, 당뇨, 퇴행성 뇌질환 등 주요 질환에 활용 가능한 치료제 타깃 물질 분석을 통해 AI 기반 신약개발의 실제 가능성을 실습할 수 있다.

JUMP AI는 2023년 첫 대회에서 1254개 팀이 참여했으며, 지난해에는 1457개 팀으로 규모가 확대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상위 입상자 다수가 제약바이오 기업과 AI 스타트업 등 관련 산업계에 진출하면서, JUMP AI는 업계 실무형 인재를 발굴하는 대표 AI 신약개발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표준희 AI신약융합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대회는 AI 기반 신약개발의 실질적 가능성을 확인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학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인공지능 신약개발에 관심 있는 연구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대상 500만 원(보건복지부 장관상), 최우수상 400만 원(유한양행상), 우수상 2점 각 300만 원(협회장상, CAS상)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열리는 ‘AI Pharma Korea Conference’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AI신약융합연구원 관계자는 “AI 신약개발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연구 저변을 확대하며, 우수 인재의 산업계 유입과 교육 연계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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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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