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 2025년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2차 교육생 모집

한국부동산원이 2025년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 제2회차 과정의 교육생 모집을 6월 24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교육은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마련된 제도로,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2년간 지정받아 교육 운영을 맡고 있으며, 수료자는 법령상 정해진 요건을 충족하는 전문인력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교육은 개발 실무와 법적 기준을 모두 반영해 구성돼 부동산개발업 등록 및 유지 요건 충족에도 필수적이다.

2025년 과정은 사전 교육과 연수 교육으로 이원화되어 운영된다. 먼저 사전 교육은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한국부동산원 대구 본사에서 집합교육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7월 7일까지 교육 접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며, 교육 대상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의 교육에 관한 규정’에 따른 자격 보유자에 한한다.

이어지는 연수 교육은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실시된다. 이 교육은 집합 및 온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청은 9월 30일까지 전자우편 접수로 진행된다.

사전 교육 수료자가 향후 개발 전문인력으로 계속 종사하기 위해서는 3년 이내에 연수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는 규정도 함께 안내됐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한국부동산원 명의의 공식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는 법적으로 인정받는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자격요건을 만족하는 증명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부동산개발업계의 현장 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교육 내용은 △부동산개발 관련 법령 이해 △개발사업 인허가 절차 △타당성 분석 △실무 사례 분석 △환경·안전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지속적인 전문분야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통해 부동산 산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교육은 개발사업자의 등록 필수 요건으로 점차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공공·민간 영역 모두에서 수료자 우대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제2회차 모집은 업계 종사자 및 예비 인력에게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