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도란도란 국내 섬 축제’ 기획전…섬 여행과 지역 축제 결합한 여름 특화 상품 선보여

하나투어 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섬 여행과 지역 축제를 연계한 ‘도(島)란도(島)란 국내 섬 축제’ 기획전을 선보이며 이색 여행 수요 공략에 나섰다.

7일 하나투어는 한국해운조합과 함께 전국 주요 섬에서 개최되는 특색 있는 축제를 중심으로 약 40여 종의
패키지 상품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홍도·흑산도, 울릉도, 백령도·대청도, 남해안 섬 등 평소 접근성이 떨어져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섬마을 문화를 여행 상품에 녹여낸 것이 핵심이다.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지역의 고유한 전통과 계절축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구성이 돋보인다.

여름철 꽃의 향연으로 알려진 ‘홍도 원추리 꽃 축제(7월 4일~13일)’를 비롯해 ‘울릉도 오징어 축제
(8월 4일~6일)’, ‘한산도 한산대첩 축제(8월 9일~14일)’, ‘병풍도 맨드라미 축제(10월 3일~12일)’ 등
지역 축제와 연계된 일정이 마련됐다.

섬 고유의 특산물과 전통행사를 통해 여행의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KTX] 통영/거제 3일 외도·한산도 상품은 거제 외도 해상공원 관광 후 한산도에서
열리는 한산대첩 축제 참여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충무공 이순신의 대승을 기리는 이 축제에서는 전통 전투 재현, 해양 체험, 역사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한, [묵호항/독도 포함] 울릉도 3일 육로일주관광 상품은 독도 관광이 포함돼 있으며, 울릉도 저동항 일대에서 열리는 오징어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징어 맨손 잡기, 지역 특산물 시식 등 울릉도 고유의 식문화를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하나투어는 여행 기획 외에도 파격적인 할인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도 병행한다.

오는 8월 중 자사 채널인 하나LIVE를 통해 독도 관광이 포함된 울릉도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며,
일부 상품에 한해 타임세일도 운영된다.

특히 홍도·흑산도 2박 3일 상품은 실속형 가격으로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섬 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섬 축제와 여행을 연계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섬 여행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상품을 다양화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통한 섬 여행의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여행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하나투어의 이번 기획은 여름 휴가철 실속 있는 국내여행을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관광과 지역 문화가 만나는 접점에서 새로운 경험을 찾는 여행객에게 이번 섬 축제 패키지는 특별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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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