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원하모니, 아레나급 북미투어 확정…K팝 입지 확장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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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원하모니 북미투어
피원하모니 최대규모의 북미투어 돌입한다 (사진 출처 - FNC)
피원하모니 북미투어
피원하모니 최대규모의 북미투어 돌입한다 (사진 출처 – FNC)

보이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데뷔 이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에 돌입하며 글로벌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1일 공식 SNS를 통해 ‘2025 P1Harmony LIVE TOUR [P1ustage H : MOST WANTED](이하 모스트 원티드)’의 북미 투어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투어는 오는 9월 27일 미국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를 시작으로 10월 21일까지 북미 8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공연 장소는 모두 아레나급 대형 공연장으로, 피원하모니의 글로벌 위상을 실감케 한다.

주요 공연장은 뉴어크 푸르덴셜 센터, 페어팩스 이글뱅크 아레나, 토론토 코카콜라 콜리세움, 포트워스 디키즈 아레나, 덜루스 가스 사우스 아레나,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 오클랜드 아레나 등이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은 지난해 개장 이후 브루노 마스, 올리비아 로드리고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 상징적 공간이다.

피원하모니는 이곳에서 공연하는 두 번째 K팝 아티스트로 기록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투어는 지난 ‘P1ustage H : UTOP1A’에 이어 피원하모니의 세 번째 월드투어다.

앞서 이들은 북미 주요 도시에서 아레나급 공연장을 처음 경험했으며, 이번에는 완연한 아레나 투어 형식으로 팬들과 호흡을 넓힌다.

이 같은 행보는 피원하모니가 북미에서 안정적인 팬덤을 기반으로 K팝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북미 투어 이후에는 중남미 지역에서도 단독 콘서트를 이어간다.

10월 24일 브라질 상파울루, 10월 29일 페루 리마, 11월 2일 칠레 산티아고, 11월 4일 멕시코 몬테레이까지 총 4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는 약 2년 만에 진행되는 중남미 투어로, 피원하모니의 글로벌 수요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자리다.

이번 월드투어의 서막은 오는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 공연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되며 피원하모니에 대한 뜨거운 팬심을 확인시켰다.

피원하모니는 북미와 중남미 외에도 시드니, 싱가포르, 가오슝, 마카오, 요코하마 등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요 도시 공연도 확정지었다. 추가 공연 지역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피원하모니는 아레나급 대형 공연장 투어를 통해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의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중남미를 잇는 투어 구성은 K팝 그룹으로서의 글로벌 포지션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피원하모니는 지난해 미니 6집 ‘HARMONY : ALL IN’과 올해 초 발표한 ‘Killin’ It’을 통해 국내외 차트를 아우르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피원하모니는 자신들의 음악 세계와 퍼포먼스를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이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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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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