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이솔, 두산 시구자로 데뷔… “꿈만 같은 무대, 좋은 기운 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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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이솔 시구자로
신예 걸그룹 키키 멤버 이솔(19)이 오는 25일 NC 다이노스와의 잠실야구장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키키 이솔 시구자로
신예 걸그룹 키키 멤버 이솔(19)이 오는 25일 NC 다이노스와의 잠실야구장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신예 걸그룹 키키(KiiKii)의 멤버 이솔(19)이 생애 첫 시구자로 야구장을 찾는다.

두산 베어스는 23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룹 키키의 이솔이 오는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정규시즌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솔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르게 되며, 파워풀하고 유쾌한 에너지로 두산 선수단을 응원하고 관중에게도 활력을 전할 예정이다.

음악방송과 각종 콘텐츠를 통해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와 달리, 묵직한 중저음 보컬로 주목을 받은 이솔이 야구팬들에게 어떤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시구를 앞둔 이솔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TV로만 보던 야구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게 되다니 꿈만 같다”며 “좋은 기회 주신 만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경기와 선수분들, 관중분들께도 좋은 기운을 전달해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솔은 그룹 키키의 맏언니로, 데뷔곡 ‘I DO ME(아이 두 미)’의 뮤직비디오 속 무당벌레를 얼굴에 올리는 장면으로 ‘무당벌레 소녀’, ‘무당벌레 걔’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각종 음악방송 무대에서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개성 있는 음색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실력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대학 축제 무대를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MBC ‘쇼! 음악중심’ 스페셜 MC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센스 있는 입담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라디오와 유튜브 콘텐츠에서도 재치 넘치는 리액션으로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솔이 속한 그룹 키키는 데뷔 앨범 ‘UNCUT GEM(언컷 젬)’을 통해 공식 활동을 마쳤으며, 데뷔곡 ‘I DO ME’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순위를 기록하는 등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MBC ‘쇼! 음악중심’에서는 첫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25일 이솔의 시구가 예정된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는 잠실야구장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은 홈 관중 앞에서 승리를 노리는 만큼, 이솔의 시구가 가져올 ‘행운의 기운’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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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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