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오송역에 철도 굿즈·라면 특화 스토리웨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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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에 철도 굿즈와 라면 특화 콘셉의 스토리웨이 매장 열었다 (사진 출처 - 코레일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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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역에 철도 굿즈와 라면 특화 콘셉의 스토리웨이 매장 열었다 (사진 출처 – 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이 철도와 라면을 테마로 한 새로운 콘셉트의 스토리웨이 매장을 오송역에 선보였다.

이번 특화형 매장은 오송역 2층 기존 편의점을 확장·이전한 형태로, 철도 굿즈와 다양한 라면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 편의점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11일 코레일유통은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특별존으로 운영하는 콘셉트 매장을 처음으로 도입했다”며, “향후 주요 철도 역사로 확대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특화형 스토리웨이는 오송역 2층 코레일라운지 옆 약 228.7㎡의 넓은 공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매장 전면에는 약 50여 종의 철도 굿즈를 전시한 ‘트레인 굿즈 갤러리'(Train Goods Gallery)가 운영된다.

열차 모형 블록부터 철도 디자인 열쇠고리, 머그컵, 엽서 등 다양한 상품이 갖춰져 철도 마니아와 기념품을 찾는 여행객 모두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식음료 측면에서도 라면을 중심으로 구성한 ‘라면 존’이 눈에 띈다. 일반 편의점보다 약 6배 많은 70여 종의 라면이 진열돼 있으며, 조리기 4대와 시식용 테이블 6개가 구비돼 있어 봉지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다.

출출한 승객들이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실용성이 더해졌다.

오송역은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 중심 지역을 오가는 교통 요충지로, 직장인과 여행객의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이러한 특화 매장이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유통 양웅식 편의점사업처장은 “철도문화 콘텐츠와 먹거리를 결합한 새로운 복합형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 반응을 면밀히 살펴 오송역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역사로 특화매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송역 스토리웨이는 단순한 편의점의 개념을 넘어 철도와 식문화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철도 이용 경험에 또 다른 즐거움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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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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