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K-STABLE’ 상표로 디지털자산 시장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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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K-STABLE’ 도입을 위한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 (사진 출처-케이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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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스테이블코인 ‘K-STABLE’ 도입을 위한 상표권 12건을 출원했다. (사진 출처-케이뱅크)

케이뱅크 가 스테이블코인 ‘K-STABLE’ 출시에 앞서 총 12건의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며 디지털자산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K-STABLE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금융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1일 케이뱅크는 ‘K-STABLE’, ‘K STABLE’, ‘KSTABLE’ 등 스테이블코인의 명칭을 포함한 3종의 상표와, 디지털자산의 티커(약어)로 사용될 9종의 상표(KSTA, KBKKRW, KRWKBK, KBKSTB, KBKC, KSTKRK, KRWKST, KSTC, KRWSC)를 특허청에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K-STABLE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의 첫 단계다.

케이뱅크가 추진하는 스테이블코인 K-STABLE은 원화(KRW) 연동 디지털자산으로, 송금, 결제, 월렛, 수탁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연계될 예정이다.

특히 대표 티커인 ‘KSTA’는 케이뱅크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을 상징하며,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K-STABLE의 정체성을 대표할 핵심 식별자로 활용된다.

케이뱅크는 이번 상표 출원과 함께 디지털자산 기술력 내재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6월에는 오픈블록체인·DID협회(OBDIA)에 가입하고, 4월에는 스테이블코인 기반 해외송금 실증 사업인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기술적 기반과 제도 대응력 모두 강화하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표권 출원은 케이뱅크가 지향하는 디지털 금융의 방향성을 구체화한 K-STABLE 출시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강화해 디지털자산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금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이번 출원을 통해 K-팝, K-푸드처럼 K-금융이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자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K-STABLE을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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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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