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 영상 공개… 글로벌 CBT 임박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를 앞두고, 자사의 기대작 ‘크로노 오디세이‘ 개발자 인터뷰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2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크로노스튜디오 윤상태 PD와 카카오게임즈 돈 허드슨 프로덕트 매니저가 직접 등장해 게임의 개발 방향성과 핵심 콘텐츠를 설명하며 본격적인 출시를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윤상태 PD는 “우리는 크로노 오디세이를 성장 그 자체가 즐거운 게임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낯설고 위압적이면서도 경외감이 느껴지는 세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게임의 주 무대인 세테라는 과거와 미래가 충돌해 기존 세계의 법칙이 무너진 공간으로, 거대한 혼돈과 절망의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세계관을 설명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공간을 조작하는 시스템 ‘크로노텍터’를 중심으로 한 독창적인 탐험과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크로노텍터를 사용해 과거의 흔적을 추적하거나 미래를 엿보는 식으로 직접 세계의 변화를 목격하게 되며, 단순한 퀘스트 수행을 넘어선 몰입형 콘텐츠가 펼쳐진다.
전투 시스템은 액션성과 속도감을 강조해 설계됐으며, PvE와 PvP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콘텐츠 구조를 지녔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전투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윤 PD는 “첫 테스트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크로노 오디세이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게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지역 추가와 시공간을 활용한 콘텐츠 확장을 통해 오픈월드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다크 판타지 세계관과 시공간 변화에 따른 낮과 밤, 크로노텍터 기반 시스템 등 독특한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팀·에픽게임즈 스토어·PS5·엑스박스 시리즈 X/S플랫폼에 패키지 방식으로 출시된다.
특히 지난 20일 공개된 글로벌 CBT 발표 영상은 1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글로벌 게이머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섬머 게임 페스트(SGF)를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의 신규 정보와 플레이 화면을 공개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크로노 오디세이’는 독창적인 시공간 조작 시스템과 몰입도 높은 오픈월드 구성으로 글로벌 MMORPG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