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옆집 이웃 수상해 보여서 집 샀다”… 텍사스 대저택 세컨하우스 보유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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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사진출처- jtbc '아는 형님')
추신수
추신수 (사진출처- jtbc ‘아는 형님’)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 가 미국 텍사스에서 ‘두 채의 집’을 보유하게 된 이색적인 사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월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거 시절의 일화부터
최근 근황까지 솔직하게 풀어놓았다.

특히 텍사스 대저택 옆에 ‘세컨 하우스’까지 구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는 “이웃이 수상해서 그냥 샀다”고
말해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추신수는 “처음에는 그냥 옆집이었다. 그런데 집을 짓는 동안 옆에 사는 이웃을 보니 뭔가 평범하지 않아 보이더라. 계속 그런 감정을 아내 하원미와 공유했고, 그녀도 굉장히 불안해했다”며 “그러다 우연히 그 집이 매물로 나온 걸 보고 아무 고민 없이 바로 샀다”고 털어놨다.

갑작스러운 결단처럼 들리지만 가족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 본능적인 판단이었다는 점에서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그가 현재 거주 중인 텍사스 대저택은 그 규모부터 압도적이다.

약 5,500평 부지에 수영장, 프라이빗 시어터, 야구 기념관 겸 체육관, 심지어 PC방까지 갖춘 공간으로,
메이저리거로서의 위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놀라운 것은 새로 구입한 옆집이 이보다 더 큰 규모라는 점이다. 연못과 낚시터는 물론 마구간까지 마련돼
있어 리조트와 견줘도 손색이 없다.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홍윤화는 “그 정도 규모면 JTBC도 살 수 있겠다”며 농담을 건넸고, 추신수는 웃으며 “JTBC 너무 마음에 든다”고 여유 있게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신수는 “야구만 집중할 수 있었던 메이저리그 환경에 늘 감사하고 있다”며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야구를 잘하고 싶어서 모든 걸 쏟았다”고 진심 어린 속내를 전했다.

2024시즌을 끝으로 공식 은퇴한 추신수는 현재 SSG 랜더스 구단의 보좌역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현역 시절과 달리, 이제는 선수들을 지원하고 지도하는 입장에서 야구 인생 2막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 생활 내내 헌신과 노력으로 ‘성실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추신수는, 이날 방송에서도 여전히 겸손하고
성실한 태도를 유지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미국 내에서의 삶도 가족 중심의 안정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으며, 텍사스에 마련한 대저택과
세컨하우스는 그의 오랜 노력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이런 진짜 부자 마인드 처음 본다”, “가족을 위해 옆집도 사는 남편이라니 감동”, “추신수의 새로운 인생 챕터가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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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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