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경, 50대 복근 비결은 ‘앉은 시간의 코어 관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은경이 놀라운 복근 비결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5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탄탄한 몸매를 유지 중인 그는 단순히 운동량이 아닌 ‘일상 속 코어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월 18일, 최은경은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운동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오늘은 저녁 스케줄이라 운 좋게 운동 2번 했어요”라는 글과 함께, 브라톱과 레깅스를 착용한 채 필라테스에 집중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은경은 선명하게 드러난 복근과 유연한 동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많은 이들의 질문은 역시 운동 시간에 대한 궁금증이었다.
이에 대해 그는 “운동 몇 시간 하냐는 질문은 참말로 많이 받는다”며 “일주일에 3~4회, 한 번에 50분으로 끝”이라고 답했다.
이어 “더 하고 싶어도 시간 없어서 못 한다”며, “우리 다 먹고살아야쥬, 일해야쥬. 운동만 하고 살 순 없쥬”라는 유쾌한 말투로 현실적인 공감을 전했다.
그는 특히 운동 외적인 일상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운동은 하루에 해봤자 1시간, 그 시간보다 몇 배나 긴 앉아있는 시간 동안의 관리 역시 너무나 중요하다”며 “코어에 집중하며 숨 쉬듯 관리해보자”고 말했다.
단순한 운동량보다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되는 생활 습관과 자세, 코어 근육 사용 등이 복근 유지의 핵심이라는 조언이다.
최은경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직장인, 중장년 여성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그는 “어제도 힐 신고 하루 종일 서서 일했더니 허리가 무거워졌다”며 피로를 풀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과 코어 운동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은경은 지난 1998년 대학교수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MBN 장수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13년 만에 하차해 새로운 활동에 나서고 있다.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여전히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그는, 자기관리를 통해 시간이 지나도 흐트러지지 않는 삶의 태도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고 있다.
‘복근 여신’이라는 별명까지 얻고 있는 최은경의 일상 속 루틴은 단순한 외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과 태도를 보여주는 상징이 됐다.
그의 SNS 속 한 장 한 장의 사진은 단순한 운동 인증이 아닌, 건강한 삶의 철학을 담은 메시지로 다가온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