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씨포페’, 도심 속 휴식 축제 개막…인디공연·가로수 파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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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서 휴식을 주제로 한 도심형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창원에서 휴식을 주제로 한 도심형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사진 출처-뻔한창원 제공)
창원에서 휴식을 주제로 한 도심형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창원에서 휴식을 주제로 한 도심형 문화예술축제가 열린다. (사진 출처-뻔한창원 제공)

창원의 민간주도 문화예술축제 ‘씨티포레스트페스티벌(이하 씨포페 )’이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창원 가로수길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씨포페는 ‘휴식’을 주제로 한 ‘CITY FOR REST’ 콘셉트로 진행되며, 도심 속에서 편안한 쉼과 예술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를 지향한다.

축제 개최에 앞서 지난 6월 17일에는 씨포페 준비운영위원회 대상 설명회가 열렸다.

해당 위원회는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삼성생명, 행정안전부가 협력해 비영리 지역 청년 단체를 지원하는 ‘지역 청년 지원사업 4기(운영단체 뻔한창원)’의 일환으로 구성됐다.

씨포페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포레스터’는 지역 대학생과 청년으로 구성된 축제 운영 서포터즈로, 경쟁률 2대 1을 뚫고 선발됐다.

이들은 축제 홍보와 운영 전반에 직접 참여했으며,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은 140% 달성률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힐링 공간과 지역 예술인, 상권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6일부터 27일까지는 가로수길 소공원에 휴식을 상징하는 침대 포토존과 명상존이 설치된다.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지역 셀러들이 참여한 핸드메이드 소품, 예술작품, 식물, 문구류 등을 선보이는 브랜드 팝업존이 운영되며 해당 체험은 무료로 진행된다.

27일 오후 4시부터는 ‘뮤직 포 레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썬댄스, 프레클앤코, 스테인, 우디즈, 바인딩 등 가로수길 일대의 5개 카페·바·갤러리에서 인디밴드와 디제이 공연이 열린다.

썬댄스에서는 해서웨이, 올옷, 곰치, 잔물결이 공연을 펼치고, 프레클앤코에서는 포크 뮤지션 강태구와 형동생사이가, 스테인에서는 스테인재즈밴드가 재즈 무대를 선보인다.

우디즈는 디제이 hwanakim, dugsgreen, atdoshi jun의 디제잉 무대를 마련하며, 바인딩에서는 음악공방과 ctrlCV가 무대에 오른다.

티켓은 5개 공간 자유이용권 형식으로 2만9000원에 판매된다.

28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는 썬댄스, 프레클앤코, 우디즈에서 ‘가로수 파티’가 열린다.

각 공간 운영자가 주도하는 테마 파티로, 입장료는 1만원이다.

파티 공간에서는 ‘휴식’을 테마로 한 스페셜 에디션 음료가 제공된다.

축제를 주관한 찰리윤 뻔한창원 대표는 “창원을 새롭게 휴식으로 대표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했다”며, “10년 뒤에는 전 세계 사람들이 창원을 쉼의 도시로 떠올리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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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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