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소프트, 보안 기능 확대한 ‘제로다크웹 3.0’ 정식 출시

지란지교소프트(대표 박승애)가 사용자 경험(UX)과 정보 분석 기능을 대폭 강화한 다크웹 모니터링 솔루션 ‘제로다크웹 3.0’을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제로다크웹(ZeroDarkWeb)’은 특수 브라우저를 통해 접근 가능한 암호화된 인터넷 공간인 다크웹에서 유출된 기업 정보와 자산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대응 전략을 제공하는 보안 솔루션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해당 솔루션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으며, 이번 3.0 버전은 기존 제품 대비 보안 관제 효율성과 경영진 대응력,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제로다크웹 3.0’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웹 도메인 유출 탐지’ 기능이다.
사용자는 하나의 도메인 등록만으로 동일 도메인 기반의 다크웹 상 유출 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조직 간 상황 공유와 공동 대응이 쉬워진다.
이를 통해 ERP, 그룹웨어 등 기업 핵심 시스템에 대한 선제적 보호가 가능하다.
또한, 경영진 대상 보고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통합 요약 보고’ 기능은 보안 위험도를 3단계로 분류해 직관적인 보안 현황 파악을 돕는다.
경영진은 짧은 시간 안에 전체 조직의 보안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며, 외부 공격 대응 전략 수립에도 유용하다.
3.0 버전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정보 분석 기능이 추가됐다.
자동으로 유출 위험도를 산출하는 ‘유출 상세 분석’ 기능, 과거 보안 대응 사례를 축적하고 활용하는 ‘스마트 대응’ 기능, 전 세계에서 발생 중인 사이버 공격 동향을 제공하는 ‘글로벌 사이버 공격 동향 분석’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이 솔루션이 현재 자동차 부품, 반도체, 핀테크,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중이라고 밝혔다.
실제 사용 기업들은 기술 정보 유출 탐지, 고객 정보 보호, 브랜드 명성 관리 등에 ‘제로다크웹 3.0’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 측은 “2025년 상반기 국내 주요 기업에서 백만 건 이상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연속 발생하고, 전 세계 다크웹 유출 계정정보가 14억 건을 넘어서는 등 사이버 위협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크리덴셜 스터핑 공격 성공률이 0.3%에 달하고, 2025년 전 세계 사이버 공격 피해 비용이 10조5000억 달러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신속한 보안 데이터 파악과 대응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