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영어 8등급→2등급… 극적인 반전 이끈 스타 강사의 힘

0
조정식 영어
조정식 강사가 영어 8등급 도전학생을 2등급까지 끌어올려 화제다 (사진 출처 - 채널A '티처스2')
조정식 영어
조정식 강사가 영어 8등급 도전학생을 2등급까지 끌어올려 화제다 (사진 출처 – 채널A ‘티처스2’)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스타 영어 강사 조정식이 영어 8등급에서 2등급으로 끌어올린 극적인 성적 반전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15일 방송된 ‘티처스2’에서는 서울 대치동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2학년 도전학생이 등장해, 성적 하락과 가족 갈등으로 인해 도움을 요청하는 사연이 그려졌다.

중학교 시절까지는 전과목 ‘올 A’ 성적을 받으며 완벽한 학습 환경 속에서 성장했지만, 고등학교 입학 이후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다.

도전학생은 최고의 교육 인프라를 자랑하는 학군지에서 공부했지만, 내신 경쟁에서 밀리자 ‘탈대치’ 전략으로 전학까지 감행했다.

그러나 전학 후 첫 모의고사에서 국어 7등급, 수학 4등급, 영어는 무려 8등급을 기록하며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더욱이 영어 시험은 한 번호로만 찍었고, 국어는 정답 번호를 섞어 푼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도적 백지 제출’ 수준의 성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스타 강사 조정식은 이 같은 상황에 “이 성적으로는 분석할 게 없다”며 냉정하게 현실을 짚었다. 이어 그는 “자신감 있는 과목부터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며 영어 성적 향상 솔루션을 자청했다.

국어는 ‘공교육의 황제’ 윤혜정이 맡아 ‘언어 합작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하지만 도전은 쉽지 않았다. 도전학생은 숙제를 미루고 연락까지 두절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에 조정식은 “노력하지 않으면서 회피만 하면 안 된다. 나는 더 이상 도와줄 수 없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이후 도전학생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숙제가 밀리니까 회피하게 됐고, 쉽게 포기하는 습관이 있던 것 같다”고 눈물 어린 반성을 전했다.

이후 조정식은 초밀착 케어를 선언하며 도전학생에게 실질적인 학습 계획과 꾸준한 피드백을 제공했고, 도전학생은 이를 충실히 이행하며 점차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그 결과, 절망적이던 영어 성적은 무려 8등급에서 2등급으로 뛰어오르며 기적 같은 반전을 이뤄냈다.

단기간에 이룬 극적인 상승 곡선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진짜 의지가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혜정은 “문제집 한 권을 끝내는 경험, 끝까지 해보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성취감의 소중함을 강조했고, 정승제는 “공부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본질을 짚었다.

도전학생 역시 “내가 정한 한계 안에서만 움직였던 것 같다. 이제는 끝까지 가보겠다”고 다짐을 전하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