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브레인 아카데미’서 또 통했다… 최태성도 감탄한 역사 실력

전현무가 다시 한 번 브레인의 위엄을 입증했다. 방송인 전현무는 26일 밤 방송되는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에서 역사 마스터 최태성과의 지식 대결에서 놀라운 활약을 펼친다.
25일 ‘브레인 아카데미’ 측은 이번 방송에 대해 “최태성이 한국사 마스터로 출연해 퀴즈를 출제하고, 전현무가 지식으로 응답하는 흥미로운 장면들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회차에서는 ‘조선은 현재 대한민국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라는 주제로 한국사 특강이 열렸다.
역사 강사 최태성은 “우리가 꼭 들여다봐야 할 역사가 있다. 바로 조선이다”라며 본격적인 강의를 시작했다.
수업 중 최태성은 “고려와 조선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고, 한국사 심화 1급 자격증을 보유한 배우 이상엽은 “불교! 숭유억불 정책”이라고 정확하게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유교 정치의 핵심은?”이라는 질문에서는 이상엽이 머뭇거렸고, 전현무가 대신 “떠오르는 게 있다”며 자신 있게 정답을 외쳤다.
전현무의 정답에 최태성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왜 이렇게 잘하시냐. 오늘 뭔가 되겠다”며 감탄을 보냈고, 하석진은 “전현무, 한국사 공부한 지 40년 넘지 않았냐”며 그의 내공을 칭찬했다.
전현무는 “나이가 들면서 아버지를 닮아가는 것 같다. 예전엔 관심 없던 역사도 점점 좋아진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지만, 방송 내내 이어진 날카로운 역사 퀴즈 감각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상엽은 어려운 문제 앞에서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전현무는 “이거 한국사 시험에 안 나오냐”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굉장히 의외인데요…”라며 진땀을 흘렸고, 이 장면은 프로그램의 유쾌한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출연진들과 함께 퀴즈를 통해 지식을 나누는 교양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전현무는 특유의 순발력과 다방면의 지식으로 매회 존재감을 발휘하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전현무의 이번 활약은 단순한 예능감이 아닌, 오랜 시간 쌓은 지적 내공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방송은 26일 밤 10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