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직접 설립한 피치컴퍼니 통해 새 출발…본질에 집중하는 배우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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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피치컴퍼니
배우 전지현 자신이 직접 소속사를 설립했다 (사진 출처 - 피치컴퍼니)
전지현 피치컴퍼니
배우 전지현 자신이 직접 소속사를 설립했다 (사진 출처 – 피치컴퍼니)

배우 전지현이 새로운 행보를 시작했다. 최근 전지현은 직접 설립한 매니지먼트사 PEACHY(피치컴퍼니)를 통해 독립적인 활동을 예고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

PEACHY는 전지현이 오랜 배우 생활 끝에 본인의 철학과 방향성을 반영해 만든 브랜드로, 단순한 소속사를 넘어 배우와 인간 전지현의 내면을 온전히 담아내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PEACHY는 ‘깊이와 절제, 존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기조로 삼는 매니지먼트다.

전지현은 연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태도를 유지해온 만큼, 배우로서의 삶뿐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깊이와 여유까지 아우를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체감했고, 그 결실이 PEACHY라는 이름으로 현실화됐다.

전지현은 “오랜 시간 배우로 살아오며, 저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시간이 필요했다. PEACHY는 저의 지금을 담아낸 선택이자, 더 본질적인 것에 집중하기 위한 출발점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단순한 기획사 이적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 끝에 내린 결정임을 드러낸 대목이다.

PEACHY 측도 “전지현의 매니지먼트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콘텐츠 비즈니스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단순 배우의 활동 관리가 전부가 아닌, 배우의 삶과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매니지먼트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매니지먼트를 넘어 콘텐츠 기획·제작까지 포괄하는 종합 브랜드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PEACHY의 설립은 연예계 안팎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국내 정상급 배우가 단순한 소속사 선택이 아닌, 직접 회사를 설립해 창작과 활동의 방향까지 주도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이는 전지현이 이제 단순한 연기자가 아니라, 하나의 콘텐츠 브랜드로 거듭나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한편 전지현은 오는 9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북극성’은 국제적 명성을 가진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 문주(전지현)가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음모의 진실을 추적하는 글로벌 첩보 드라마로, 전지현의 섬세한 연기와 강동원의 카리스마가 어떻게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PEACHY를 통해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전지현의 다음 행보에 업계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히 배우로서의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콘텐츠 기획자로서의 면모까지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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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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