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손뜨개 수익금으로 성남시 취약계층에 561만 원 기부

가수 임영웅을 응원하는 팬클럽이 따뜻한 나눔 실천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모인 팬들이 손수 만든 뜨개 작품의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며 감동을 안겼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성남영웅건행국 뜨개모임’은 9일, 임영웅의 서른네 번째 생일을 기념해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 복지관에 총 5,616,000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2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정기 나눔으로, 지난 1년간 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손뜨개 제품을 만들고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부금은 성남 지역의 결손가정과 독거 어르신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며, 팬들의 따뜻한 정성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성남영웅건행국 뜨개모임’은 손뜨개를 취미로 공유하며 임영웅을 응원하는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모임 관계자는 “임영웅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그의 선한 영향력에 영감을 받아 사회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정기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따뜻한 메시지를 덧붙였다.
이들의 나눔은 단순한 기념을 넘어, 팬덤 문화가 선한 영향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유명인을 향한 응원을 넘어 이웃 사랑 실천으로 확장된 이들의 활동은 팬덤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한편, 임영웅은 최근 JTBC 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OST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통해 음악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 곡은 따뜻한 서사와 감미로운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발라드로, 드라마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욱 깊이 있게 이끌고 있다.
드라마는 김혜자와 손석구가 출연해 세대를 초월한 로맨스를 그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영웅은 최근까지도 다양한 무대와 방송을 통해 감성 발라드의 진수를 선보이며 팬들과의 굳건한 유대감을 이어오고 있다.
팬들의 꾸준한 응원과 함께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된 활동은 임영웅의 음악적 진심과 어우러져 더욱 뜻깊은 행보로 평가받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