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금속 제조 공장 화재…직원 5명 대피

8일 오후 2시 23분경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 위치한 한 금속 제조 공장 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약 1시간 26분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에 있던 직원 5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화재 현장에서는 검은 연기가 외부로 분출되는 상황이였다.
“공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총 86명의 인력과 39대의 장비를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이어 현장 대응 과정에서 주변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가 이어졌다.
화재 진압 과정 중 공장 외부 일부가 불에 타는 등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초기에 대응이 이뤄져 피해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금속 제조 공장 구조 및 소재 특성상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 조사를 통해 유사 사고 방지 대책도 마련될 예정이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