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주장 이창민, 5월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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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이창민 이달의 선수상
이창민 이달의 선수상 수상했다 (사진 출처 - 제주SK)
제주SK 이창민 이달의 선수상
이창민 이달의 선수상 수상했다 (사진 출처 – 제주SK)

제주SK FC의 중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이창민이 5월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수상은 팬 투표와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종합해 이뤄진 결과로, 이창민은 5월 한 달간 모든 경기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며 팀 내 에이스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제주SK가 공식 후원사 데코뷰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상하고 있는 상이다.

선수단 복지와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운영되며, 수상자에게는 데코뷰 상품 구입 포인트 30만 원 상당이 제공된다. 시상은 홈 경기 일정에 맞춰 진행된다.

2025시즌 들어 이창민은 3월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 이후 곧바로 팀에 복귀했다.

복귀와 동시에 주장 완장을 차며 정신적 리더 역할까지 맡고 있는 그는, 특히 5월 치러진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무패 행진에 핵심적인 기여를 했다.

이창민이 수상자로 선정되기까지 가장 돋보였던 순간은 5월 31일 서울 원정 경기였다.

이날 제주SK는 FC서울을 상대로 3대1 승리를 거뒀고, 이창민은 후반 4분 남태희의 백힐 패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강현무가 전혀 반응하지 못할 만큼 날카로운 슈팅이었다.

이 골은 제주 복귀 이후 이창민의 첫 득점으로,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창민은 수상 직후 열린 18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상을 전달받았다. 이날 경기는 제주SK가 2대1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이창민은 경기 후 “내가 혼자 만든 성과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제주SK 선수단 전원이 하나로 뭉친 결과였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매 경기 온 힘을 다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는 순위 판도다. 실력으로 증명하며 제주SK의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데코뷰 이달의 선수상은 이창민을 포함해 올해 2월 김건웅, 3월 남태희, 4월 김동준이 수상했다.

이창민의 수상은 그가 부상과 공백기를 이겨내고 다시 제주 중심으로 돌아왔음을 상징하는 지표다.

올 시즌 제주SK는 최근 들어 극적인 반등을 이뤄내며 중하위권 탈출에 성공했고, 이창민의 리더십과 경기력은 그 흐름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 제주SK는 하반기 레이스를 앞두고 있으며, 이창민의 존재감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가 이끄는 제주SK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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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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