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마릴린 먼로 사망 음모론에 “사랑과 전쟁급 전개”… 충격과 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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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마릴린 먼로 사망
가수 이찬원 마릴린 먼로 사망 스토리를 접하며 사랑과 전쟁급 몰입이라 했다, (사진 출처 - KBS2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마릴린 먼로 사망
가수 이찬원 마릴린 먼로 사망 스토리를 접하며 사랑과 전쟁급 몰입이라 했다, (사진 출처 – KBS2 ‘셀럽병사의 비밀’)

가수 이찬원(28)이 마릴린 먼로(향년 36세)의 파격적인 생일 축하 무대와 충격적인 사망 스토리를 접하고 깊은 몰입을 보였다.

21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미국의 전설적인 여배우 마릴린 먼로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그리고 그의 동생 로버트 케네디 사이의 삼각관계와 의문스러운 사망 사건에 대한 음모론이 집중 조명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962년, 마릴린 먼로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생일 파티에서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실크 드레스를 입고 ‘Happy Birthday, Mr. President’를 부른 장면이 공개됐다.

이 장면은 미국 전역에 생중계되었고, 그녀의 관능적인 퍼포먼스는 당시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다.

정치학자 김지윤 박사는 “이 장면은 언론에서 ‘전 국민 앞에서 성관계를 맺은 것과 다름없다’고 표현할 정도였다”며 당시의 반응을 설명했다.

이찬원은 마릴린 먼로와 케네디 형제의 엇갈린 인연과 스캔들, 그리고 의문의 죽음에 “사랑과 전쟁 애청자로서 너무 재미있다”며 완벽하게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음모론에 강한 흥미를 보인 그는 이후 전개되는 이야기에도 깊이 빠져들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서는 먼로의 죽음 1년 뒤, ‘마릴린 먼로의 살인자는 아직도 자유롭다’는 신문 헤드라인이 소개됐다.

이를 본 이찬원은 “헤드라인이 진짜 자극적이다”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함께 출연한 이낙준 원장은 “이 정도면 웹소설 쓰셔야 한다”며 고개를 저었다.

마릴린 먼로는 향년 36세로 세상을 떠났으며, 당시 침실에서 알몸 상태로 수화기를 들고 숨진 채 발견됐다. 그의 몸에서는 40~50여 알 분량의 진정제와 함께 치명적인 다른 약물도 검출돼 타살설이 끊이지 않았다.

이찬원은 “이 진정제는 미국에서 사형 집행에도 쓰였던 약물”이라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이낙준 원장은 “실제로 2019년 사형 집행에서 해당 약물이 끔찍한 고통을 유발해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지윤 박사는 “FBI도 이 사건에 주목했고, 일부 음모론자들은 케네디 형제, FBI, CIA까지 타살의 배후로 지목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럼 그냥 믿어야 되는 곳 아니냐”며 특유의 센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셀럽병사의 비밀’은 매주 수요일 방송되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을 연예인들의 시선에서 재조명하는 흥미로운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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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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