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레스터 시티 상대로 3-0으로 완승… 황희찬 벤치 복귀
울버햄튼 원더러스(13위 12승 5무 17패 승점 41)가 레스터 시티(19위 4승 6무 24패 승점 18)를 3-0으로 완파하며 6연승을 달렸다.

울버햄튼은 지난달 4월 27일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홈경기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맹활약을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승점 41점을 기록하며 리그 13위로 도약했다. 반면 이미 다음 시즌 강등이 확정된 레스터 시티는 승점 18에 머물며 19위를 지켰다.
부상에서 복귀한 황희찬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는 얻지 못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23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경기는 울버햄튼이 초반부터 주도했다. 전반 33분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가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쿠냐는 후반 11분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고, 후반 40분에는 호드리구 로메스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1골 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울버햄튼은 탄탄한 수비와 빠른 역습을 앞세워 경기를 끝까지 지배하며 레스터에 일말의 반격 기회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경기를 통해 울버햄튼은 6연승을 달리며 막판 상승세를 이어갔고,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