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2213가구 대단지 탈바꿈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가람아파트(2036세대)가 대규모 리모델링 통해 221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새롭게 태어난다.

15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구 이촌동 404번지 일대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세부개발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한가람아파트는 준공된 지 26년이 지난 단지로, 용산공원과 인접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 이촌역 남측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도 우수하다.
현재 최고 22층, 2036가구 규모인 이 단지는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7층, 2213가구의 대단지로 확장된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가구 수는 177가구 증가하고, 용적률은 358.24%에서 499.15%로 크게 상향 조정된다.
향후 용산구청의 사업계획 승인과 지구단위계획 의제 처리가 완료되면 리모델링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은 용산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부동산 가치 상승 효과도 기대된다. 리모델링 완료 시 한강 조망권과 용산공원 인접 프리미엄을 갖춘 고급 주거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