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완·민아, 결혼 발표 후 본격 럽스타그램…뮤지컬 ‘마하고니’ 응원에 화답

배우 온주완과 그룹 걸스데이 출신 민아가 결혼을 발표한 이후 본격적인 애정 행보에 나섰다. SNS를 통해 서로에 대한 응원과 감사를 주고받으며 팬들과의 소통도 이어가고 있다.
민아는 6일 밤 자신의 소셜 계정에 온주완의 뮤지컬 영상 일부를 공유했다.
온주완이 출연 중인 창작뮤지컬 ‘마하고니’ 공연 중 일부 장면을 직접 촬영해 업로드한 것으로, 공연 제목과 온주완의 이름을 해시태그로 명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보도된 지 불과 이틀 만에 공개된 러브 시그널이다.
온주완은 지난달 17일부터 뮤지컬 ‘마하고니’에서 설계자이자 이야기의 흐름을 이끄는 ‘호스트’ 역할로 무대에 복귀했다.
3년 만의 뮤지컬 출연작인 만큼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높다.
민아의 영상 공유에 온주완도 ‘좋아요’와 리그램으로 화답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공개 연애 발표 이전부터 조용히 이어져 왔다.
지난 4일 온주완 측은 “민아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구체적인 날짜나 장소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걸스데이 민아는 멤버 소진에 이어 그룹 내 두 번째 기혼자가 됐다.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해 영화 ‘발레교습소’, ‘돈의 맛’, 드라마 ‘펀치’, ‘펜트하우스’ 시리즈 등 다채로운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한 후 ‘미녀 공심이’를 비롯해 ‘절대그이’, ‘딜리버리맨’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결혼 발표 이후에도 두 사람은 각자의 팬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온주완은 “아낌없는 축하를 보내준 내 사랑하는 팬들, 우리가 만나는 어디든 전과 다름없이 늘 그렇듯 밝게 웃고 인사하고 얘기 나누고, 항상 고마워 알지?”라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어 “민아 씨 팬분들, 흠집 나지 않게 소중히 아끼고 옆에서 잘 지키겠다. 앞으로도 민아 씨를 변함없이 사랑해 주시고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민아 또한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분도 생겼다”며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도전하면서 그대들에게 마음껏 응원받고 또 가족을 지키며 살아갈 거예요”라는 각오를 밝혔다.
팬들은 두 사람의 SNS 게시글에 “진짜 잘 어울린다”, “두 분 다 연기력도 성격도 최고”, “이런 럽스타그램은 언제나 환영” 등 따뜻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온주완과 민아는 결혼을 계기로 새로운 인생의 페이지를 써 내려가며, 연기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