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수스, 6K·4K 전문가용 프로아트 모니터 2종 국내 출시

에이수스코리아 컴포넌트 컨슈머사업부가 사진과 영상 전문가를 위한 고해상도 모니터 ‘프로아트(ProArt)’ 시리즈 신제품 2종을 14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고급 색 재현도, 정밀한 색교정 기술, 다양한 전문가용 기능을 갖춰 영상 콘텐츠 제작 현장과 사진 작업 환경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전문가용 디스플레이다.
먼저 출시된 모델 ‘프로아트 PA32QCV’는 32인치 크기에 6K 해상도(6016×3384 픽셀)의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했다.
색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델타E 값이 2 미만으로 측정되며, DCI-P3 기준 색영역을 98% 충족하는 등 방송·영화 등 디지털 영상 분야의 색 기준을 만족시킨다.
패널 표면에는 저반사 코팅이 적용돼 외부 빛 반사를 줄이고 색감 표현력을 더욱 강화했다.
HDR 콘텐츠 제작을 위한 ‘디스플레이HDR 600’ 인증도 획득했으며, 애플 맥북 프로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색감을 구현하는 ‘M모델-P3’ 프리셋도 기본 제공된다.
이 밖에 KVM 기능으로 두 대의 PC를 자유롭게 오가며 사용할 수 있고, 썬더볼트 단자를 통해 저장장치 및 주변기기를 체인 형태로 연결할 수 있는 데이지 체인 기능도 탑재돼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두 번째 모델 ‘프로아트 PA27UCGE’는 27인치 크기의 4K 해상도(3840×2160 픽셀)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160Hz의 고주사율과 최대 600니트 밝기를 구현하며, 98%의 DCI-P3 색역을 만족시켜 고속 영상 편집 환경에 최적화됐다.
백라이트 센서와 주변광 센서를 통해 주변 조도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하고,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기와 호환되는 스케일러 IC를 내장해 장시간 사용 시에도 정확한 색상 유지가 가능하다.
PA32QCV의 가격은 229만 원, PA27UCGE는 149만 원으로 책정됐다.
양 제품 모두 무상 보증기간은 3년이며, 컬러매니지먼트 전문 온라인몰 ‘머스트컬러’를 통해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 정식 출고는 8월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에이수스코리아는 사진 전문가 대상 체험 행사도 예고했다.
오는 17일 노들섬에서 열리는 소니코리아 주최 사진전 ‘풀프레임으로 담은 세상’ 현장에 참가해, 한국엡손과 함께 ‘프로아트’ 모니터를 활용한 결과물 확인 및 사진 출력 체험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가급 모니터의 실사용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고급 영상·사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