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산업센터 입주기업 채용지원 박차

경기 안양시 는 지식산업센터 밀집지역이라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찾아가는 지식산업센터 안양고용라운지’를 26일 열었다.
해당 행사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고용·노동 관련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실용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고용라운지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만안구 안양동 소재 안양아이에스비즈타워센트럴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됐으며, 입주기업 및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동행면접 △구인상담 △고용촉진장려금 등 기업지원금 안내 △직업능력개발 △산업안전관리 △노무상담 등을 제공했다.
특히, 안양시 일자리센터는 이번 행사에 앞서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의 채용 수요를 사전에 파악해 11개 기업의 구인 정보를 확보하고, 이에 적합한 구직자를 연계했다.
직업상담사가 함께 동행해 실제 면접 현장까지 안내하는 ‘동행면접’ 방식으로 구직자 50여 명이 면접에 참여했다.
아울러,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관내 5개 특성화고등학교도 참여해 산학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이 안양의 우수기업에 채용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는 총 75개사가 참여했고, 총 234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사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응답자 164명 중 99%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이라고 응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식산업센터 입주사의 구인난 해소와 관내 기업인 및 근로자에게 꼭 필요한 정책을 한 번에 제공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채용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