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신동, “위고비도 못 이긴 내 식욕”…극한 다이어트 일화 고백

슈퍼주니어의 신동 이 혹독한 다이어트 경험담과 함께 최근 건강 관리를 위한 방법들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3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신동은 데뷔 20주년을 맞아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 함께 출연, 데뷔 이후 경험한 다이어트 고충과 감동적인 우정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은 “한때 116kg에서 79kg까지 감량했다”며 6개월간 37kg을 감량했던
극한의 다이어트 경험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하루 식사량을 쌈밥 6알로 제한하며 버텼다고 밝히며 “그때는 정말 사람의 식욕이라는 게 얼마나 강한 건지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 감량 이후 자기 합리화로 식단이 무너졌고, 결국 3개월 만에 요요 현상이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요요 이후 신동은 “배달 음식비만 1,400만원이 넘게 나왔다”며 웃픈 고백도 이어갔다.
하지만 그는 최근 ‘건강하게 배달 음식 먹는 법’을 터득했다고 전하며 본인만의 노하우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눈길을 끈 부분은 신동이 다이어트 주사 ‘위고비’ 사용 경험을 솔직하게 밝힌 대목이다.
위고비는 일론 머스크도 사용해 유명해진 식욕 억제 주사로, 최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신동은 “병원에서 용량을 높여 맞았는데도 식욕이 줄지 않았다”며 “의사도 놀라면서 ‘신동 씨는 위고비를 이긴 몸이다’라고 했다”고 털어놔 출연진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아이돌 최초로 공개되는 ‘위고비’ 후기는 본 방송에서 생생히 공개된다.
신동은 이날 방송에서 슈퍼주니어에 대한 깊은 애정도 드러냈다.
특히 규현을 향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하며, 과거 교통사고로 생사를 넘나들었던
그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두 사람은 손깍지를 나누고 눈빛을 주고받으며 20년 간 이어온 우정과 형제 같은 동료애를 보여주는
훈훈한 장면도 연출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날 저녁 8시 30분 방송되며, 신동의 리얼 다이어트 비화와 슈퍼주니어 멤버들에
대한 애정 어린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