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 공예 놀이터’ 공예주간 2025서 개최…서울·경주 5개 공간 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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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선 공예 놀이터, 공예주간 2025
(사진 출처-재니들 제공)
수선 공예 놀이터, 공예주간 2025
(사진 출처-재니들 제공)

의류 순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 벤처 재니들이 ‘2025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5)’의 기획 프로그램으로 ‘수선 공예 놀이터: 뻔한 옷을 Fun하게!’를 5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8회째를 맞은 공예주간의 공식 프로그램이다.

‘수선 공예 놀이터: 뻔한 옷을 Fun하게!’는 서울의 4개 문화공간과 경주의 1개 공간 등 총 5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시, 워크숍, 쇼케이스, 팝업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의류를 창의적으로 고치고 꾸미는 수선 공예의 즐거움과 미적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공예주간의 슬로건 ‘공생공락(共生工樂, Living Together Craft Together)’에 걸맞게, 이번 프로그램은 수선 공예가 단순한 의류 재활용을 넘어 창의적 손작업을 통해 심리적 만족과 지속 가능성을 더하는 공예의 형태임을 강조한다.

수선 공예는 기존 옷에 새로운 이야기를 덧입히는 ‘과정 중심의 공예’로, 일상 속 의류에 대한 인식 전환과 가치 재발견의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수선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수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쇼케이스, 다양한 수선 기법을 체험하는 워크숍, 헌 옷을 새활용한 소품을 판매하는 마켓으로 구성된다.

특히 행사 공간으로는 카페, 제로웨이스트숍, 독서 공간 등 지역의 문화공간이 활용돼 참여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다가간다.

재니들은 “수선 공예는 의류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일 뿐만 아니라 마음과 관계도 함께 수선하는 치유의 과정”이라 알렸다.

이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가 가진 창발성과 효용성을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실천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수선 공예 놀이터: 뻔한 옷을 Fun하게!’의 운영 일정 및 참여 방법은 재니들 인스타그램과 프로필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사전 신청도 해당 채널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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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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