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20주년 기념, 정원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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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개원 20주년
서울숲 개원 20주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서울숲 개원 20주년
서울숲 개원 20주년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 출처 – 서울시)

서울시서울숲 개원 20주년 맞아 시민들에게 정원과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21일 서울숲 야외무대에서 ‘예술품은 매력정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 매달 열리는 문화·예술형 여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숲을 배경으로 한 6월 행사에서는 ‘토크 콘서트’와 ‘음악이 흐르는 정원’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프로그램은 오후에 열리는 ‘토크 콘서트’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가드닝 클럽’ 참여자들이 직접 도시 정원을 조성하며 쌓은 경험과 생각을 공유한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도시 속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년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하는 ‘청년 가드닝 클럽’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경의선 숲길에 정원을 만들었으며, 올해는 보라매공원에서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서울숲 야외무대에는 또 다른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바로 ‘음악이 흐르는 정원’이다.

이 무대에서는 현악기만으로 구성된 전문 연주팀 ‘어바웃스트링앙상블’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4중주부터 오케스트라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편성된 이번 공연은 서울숲을 찾는 누구에게나 깊이 있는 음악적 감동과 편안한 휴식을 전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없이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어 시민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연이 될 전망이다.

서울숲은 지난 2005년 6월 개원해 20년 동안 시민과 자연이 교감하는 대표 도심 숲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기존의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문화, 예술, 생태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서 꾸준히 발전해 왔으며, 이번 행사 역시 서울숲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기획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도심 속 공원이 단순한 쉼터를 넘어 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정원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더 풍요롭고 감성적인 일상을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원 문화를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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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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