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신예 윙어 이주혁 영입… 측면 공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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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이주혁 영입
이주혁 전격 영입 측면 공격 보강 나선다 (사진 출처 - 서울 이랜드 공식 SNS)
서울 이랜드 이주혁 영입
이주혁 전격 영입 측면 공격 보강 나선다 (사진 출처 – 서울 이랜드 공식 SNS)

프로축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가 빠른 발과 돌파 능력을 겸비한 신예 윙 포워드 이주혁을 영입하며 측면 공격에 새로운 동력을 더했다.

구단은 6월 26일 공식 발표를 통해 2004년생 이주혁의 영입 소식을 전하며 등번호 47번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이주혁은 176cm, 70kg의 체격을 가진 오른발잡이로, 왼쪽 윙어를 주 포지션으로 활약한다.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는 침투 능력과 돌파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기존 자원에 더해 공격 전개에서 한층 더 다양한 선택지를 확보하게 됐다.

이주혁은 전남 광양의 뉴양동FC(양동고)에서 기본기를 다진 뒤 선문대학교에 진학해 대학 무대에서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을 포함해 선문대의 4관왕 달성에 주전 윙어로 큰 역할을 해냈고, 올해도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끄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국제 경험 면에서도 일본과의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승격 경쟁에서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주혁이라는 젊은 자원을 전격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리게 됐다.

구단 관계자는 “젊고 패기 있는 자원이 팀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주혁은 입단 소감에서 “시즌 도중 합류한 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해 서울 이랜드의 공격적인 축구에 보탬이 되고 싶다.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다.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려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번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 차원을 넘어, 향후 팀의 방향성과 철학에도 부합하는 선택이다. 서울 이랜드는 젊고 역동적인 축구를 추구하며 매 시즌 변화를 꾀해왔다.

이주혁의 합류는 이러한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또 하나의 퍼즐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주혁은 현재 모든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로,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K리그2 적응에 나선다.

신예 윙어의 패기와 에너지가 서울 이랜드의 후반기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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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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