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후 아파트 급증, 5년 새 45% 증가… 공급 부족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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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5년 새 45%
(서울 아파트 5년 새 45% 노후화, 사진 출처 - 서울시 노후기간별 주택현황 통계)

서울 아파트 노후화가 5년 새 45% 증가해 빠르게 진행되며 재건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5년 새 45%
(서울 아파트 5년 새 45% 노후화, 사진 출처 – 서울시 노후기간별 주택현황 통계)

서울시 주택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는 42만3038가구로 전체의 25.63%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29만335가구에서 5년 새 약 45.71%나 늘어난 수치다. 서울 아파트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이미 재건축 연한을 초과한 상태로 주거환경 노후화 문제가 심각하다.

복도식 아파트 비율도 전국 평균보다 11.2%포인트 높은 31.1%에 달해 주거 선호도 저하와 생활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강남구 은마아파트, 송파구 장미아파트 등 대표적 복도식 단지는 여전히 정비사업이 지연 중이다.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 시도는 재초환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며 답보 상태다.

주택 공급 확대 필요성은 정치권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구체적 방법론에 대한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주택협회는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을 촉구하며, 차기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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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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