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마늘 축제 개막, 6쪽마늘 맛보고 즐기자 – 지역 특산물 서산마늘의 매력 가득한 축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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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마늘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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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관련 이미지 (사진출처-픽사베이)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충남 서산의 특산물인 굵고 단단한 알과 강한 향, 뛰어난 저장성을 자랑하는 ‘서산 6쪽마늘’을 주제로 한 축제가 서산 해미읍성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열렸다.

‘생각난다 서산마늘, 먹고 싶다 서산마늘, 서산 6쪽마늘 축제장에서 즐겨요’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마늘 농가의 판로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서는 마늘 줄기가 달린 신선한 주대 마늘 판매부터 다양한 지역 농산물 직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우수 6쪽마늘 품평회 및 전시’는 마늘 품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으로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농업인과 소비자들이 직접 만나는 기회를 통해 서산 6쪽마늘의 뛰어난 품질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였다.

재미와 참여를 더하는 이벤트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축제 방문객들은 마늘 뽑기 게임에 참여해 즐거움을 만끽하고, ‘너마늘 위한 소원나무’ 만들기 행사에서는
축제에 대한 소망과 서산 6쪽마늘의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려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서산 6쪽마늘은 그 이름처럼 6쪽으로 갈라지는 알갱이가 특징이며, 굵고 단단한 마늘알과 특유의 강한 향,
뛰어난 저장성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축제에서는 크기별로 다양한 가격대의 6쪽마늘이 판매됐다. 왕 사이즈는 1접에 5만 2천 원, 특 사이즈는 4만 6천 원, 대 사이즈는 3만 6천 원, 중 사이즈는 2만 6천 원, 소 사이즈는 1만 5천 원에 구매 가능하다.

품질 좋은 마늘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선택 폭을 고려한 가격 정책이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서산 6쪽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도 축제의 볼거리 중 하나다. 마늘 마들렌, 마늘 아이스크림, 마늘 커피 등 이색 먹거리들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했다.

전통 농산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은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6쪽마늘 축제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업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의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개최된 서산 6쪽마늘 축제에는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며 큰 성황을 이뤘다. 현장 판매액은 1억 5천만 원을 넘었으며, 축제 전에 진행된 예약 판매 행사에서는 1억 6천만 원 상당의 마늘이 팔렸다.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이번 축제는 서산 마늘의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음식점이나 숙박시설 이용 시 영수증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6쪽마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1,500명 이상의 참여자가 몰렸다.

이를 통해 지역 내 관광 및 소비 촉진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서산 6쪽마늘 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홍보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고, 서산만의 특색 있는 농산물
문화를 알리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지역 농산물과 농업인의 노력을 알리고,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로 관광객을 유치하는 지역 축제로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오는 여름, 건강과 맛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서산 6쪽마늘 축제 현장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맛있는 먹거리를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서산 마늘의 깊은 맛과 향기가 가득한 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에 최적의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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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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