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원유운반선 4척 4778억 수주…수주목표 22% 달성

삼성중공업(대표 최성안)이 오세아니아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4척을 4778억원에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의 22%를 조기 달성했다.

8일 공시에 따르면 선박은 2028년 12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연초 제시한 98억 달러 수주 목표 중 22억 달러를 확보했다.

수주 선종은 LNG운반선 1척, 셔틀탱커 9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4척 등 총 16척에 이르며, 다양한 선종 확보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노후화된 원유운반선 교체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하는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LNG운반선, FLNG 등 친환경·고부가 선종 중심의 전략적 수주 확대를 통해 변동성 높은 글로벌 해운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