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디지털 전용 ‘더플러스 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이 6월 18일 디지털 전용 종신보험 상품인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을 출시했다.

삼성생명이 종신보험을 디지털 채널 전용으로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상품은 생애주기 변화에 따라 유연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통적인 종신보험이 유가족 사망 보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상품은 사망보장 외에도 납입 완료 이후 연금 전환이나 긴급자금 대출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은 인생의 상황 변화에 따라 보장 자산을 전략적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다.

상품 구조에서도 차별성이 뚜렷하다. 가입 초기 10년간은 연복리 2.5%, 이후에는 연복리 1.4%의 확정금리를 적용해 계약자 적립금이 안정적으로 증가한다.

특히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환급률이 낮을 수 있으나, 저해약환급금형 구조를 채택해 납입 완료 후에는 해약환급금이 납입 보험료를 초과하도록 설계됐다.

대표 계약 예시를 보면, 40세 남성이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월 보험료 16만1700원, 5년 납입 시 5년 차 환급률은 98%, 10년은 122%, 20년은 136%에 달한다.

이로써 초기 자산 확보 이후 유연한 보장 구조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이 상품은 가입 5년이 경과한 시점부터 5년간 매년 사망보험금이 10%씩 체증된다.

납입 완료 후 10년이 지나면 ‘사망보험금 증액서비스’가 적용되어 최초 계약 대비 1.5배 이상 늘어난 사망보험금이 평생 보장된다.

특히 고객이 향후 은퇴 설계를 고려하거나 가족 상황 변화로 인해 유동성 확보가 필요해진 경우, 해당 보험을 연금으로 전환하거나 해약환급금의 최대 70%까지 보험계약대출로 긴급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연금 전환 시 수익자 및 피보험자를 배우자로 변경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도 장점으로 꼽힌다.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은 20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5년·7년·10년 중 원하는 납입 기간을 선택할 수 있다.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종신보험에 연금 기능과 대출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상품이라는 점에서 디지털 보험 시대에 걸맞은 대표 상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성생명은 이 상품의 슬로건을 ‘결정은 나중에, 준비는 지금’으로 정하고, 인생의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디지털 보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 인터넷 더플러스 종신보험은 고객이 스스로의 미래를 계획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상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의 인생 전반에 걸쳐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품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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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