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4000만원대 약보합, 상승 모멘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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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4000만원대
(비트코인 1억4000만원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비트코인 가격이 1억4000만원대 약보합세를 이어가며 추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360만원대에서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횡보 중이다.

비트코인 1억4000만원대
(비트코인 1억4000만원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15일 오전 8시 3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55% 상승한 1억46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에서는 0.12% 오른 1억4605만원에 거래 중이며, 글로벌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0.42% 하락한 10만3750달러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77% 오른 366만원, 업비트에서는 2.37% 하락한 36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는 2.78% 하락한 2593달러에 머물렀다.

리플(XRP)도 큰 변동 없이 빗썸에서 0.39% 하락한 3598원, 업비트에서 0.47% 감소한 3601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인마켓캡에서는 1.56% 하락한 2.55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국내외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0.1%대를 밑돌며 0.09%에 머물렀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합의로 한때 투자 심리가 회복되며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했지만, 현재는 상승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코인데스크 등 외신은 주간 RSI(상대강도지수) 지표가 지난해 3월, 12월, 그리고 올해 5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약세 디버전스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는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RSI 지표가 하락하는 현상으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돌파한 이후 거래량이 과거 상승장 대비 감소한 점도 상승 탄력 약화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0점으로 ‘탐욕적인’ 수준을 나타냈으나, 전날 73점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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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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