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 5800달러선 유지… 국내선 1억4900만원대 등락 이더리움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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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0만 5800달러선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5800달러선 유지 중인 가운데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보인다 (사진 출처-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비트코인 10만 5800달러선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5800달러선 유지 중인 가운데 이더리움은 상승세를 보인다 (사진 출처-인트라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DB 금지)

비트코인(BTC)이 소폭 하락하며 10만 5800달러선 유지한 가운데, 이더리움(ETH)은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 심리를 지탱했다.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이 1억490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5% 하락한 10만 58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75% 상승해 중기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85% 오른 2516달러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는 가격 흐름이 다소 엇갈렸다. 업비트에서는 비트코인이 0.88% 하락한 1억4913만7000원에 거래됐으며, 이더리움은 0.48% 오른 354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76% 상승한 1억4900만2000원에 거래됐고, 코인원에서는 0.99% 하락한 1억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시장에서의 가격 차이는 환율 및 거래소별 수요 차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심리 역시 여전히 낙관적인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코인마켓캡이 발표한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71점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심한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과도한 탐욕 상태를 나타내며, 현재 지표는 시장이 강한 투자 심리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0.32% 상승한 4만2792.07, S&P500은 0.09% 오른 5963.60, 나스닥은 0.02% 상승한 1만9215.46에 마감하며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세가 관측됐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이상에서 안정적으로 횡보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탐욕 지수가 높아진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기술적 저항선과 함께 투자심리 지표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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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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