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고양서 깜짝 신곡 ‘뛰어’ 공개 예고…2년 8개월 만의 신곡

그룹 블랙핑크가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 무대를 예고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블랙핑크(제니, 지수, 로제, 리사)는 6월 5일 오후 7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새 월드투어 ‘데드라인(DEADLINE)’을 시작하며 대규모 컴백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블랙핑크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정제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초대형 쇼로 꾸며졌다.
이들은 바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프리티 새비지(Pretty Savage)’를 시작으로, 멤버들의 보컬 역량이 도드라지는 ‘돈트 노 왓 투 두(Don’t Know What To Do)’까지 몰입감 넘치는 무대를 펼쳤다.
제니는 “원래 둘째 날이 더 분위기가 뜨겁고 즐거운데, 오늘은 다들 앉아서만 구경한다”며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했다.
이에 지수는 “조금 있다가 고양에서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곡이 있다”며 “뛰어놀기 좋은 곡이니 다들 그때는 꼭 함께 즐겨달라”고 밝히며 신곡 ‘뛰어(JUMP)’의 깜짝 공개를 예고했다.
‘뛰어’는 블랙핑크가 2022년 발표한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 이후 2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이번 고양 콘서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JUMP’라는 제목이 암시하는 역동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블랙핑크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데드라인’ 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잇는 글로벌 투어로 이어질 예정이며, YG엔터테인먼트는 향후 각국에서의 셋리스트와 공연 연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특히 첫 공연부터 신곡 발표를 예고한 만큼, 블랙핑크의 음악적 변신과 새로운 콘셉트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블랙핑크는 데뷔 이후 ‘붐바야’, ‘킬 디스 러브’, ‘하우 유 라이크 댓’ 등 글로벌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뛰어’ 역시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전략적 곡으로, 고양에서의 첫 선 이후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랙핑크는 향후 신곡 발표 및 투어 일정과 관련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고양 콘서트를 기점으로 블랙핑크의 새로운 챕터가 본격적으로 열린다”고 전해 향후 행보에 기대를 더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