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를 향한 첫걸음”…부천 FC 사회적협동조합, 연령별 대표 유소년 선수 격려

부천 FC 사회적협동조합이 국가대표 유소년팀에 발탁돼 국제 대회를 경험한 유망주들을 응원하며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지역 유소년 육성과 지원이라는 협동조합의 취지를 담은 이번 행사는 지 1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렸으며,
김수경 이사장이 직접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달식의 주인공은 부천 FC 1995 U-18 소속 장우식과 U-15 소속 이종호다.
장우식은 올 4월 대한민국 U-17 대표팀에 선발돼 AFC U-17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 출전하는 경험을 쌓았다.
공간 침투 능력과 순간적인 스피드가 강점인 그는 팀 내에서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자랑하는 공격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종호는 과감한 드리블 돌파와 빠른 발을 앞세운 측면 공격 자원으로, 대한민국 U-15 대표로 이탈리아
12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해 국제 경험을 넓혔다.
두 선수 모두 부천 유스 시스템의 정통 육성 철학 아래 성장한 인재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김수경 이사장은 “우리 부천의 유소년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게 매우 자랑스럽다. 유소년 선수들이 좋은 선수로 성장해 부천,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더 넓은 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부천 U-18 장우식은 “새로운 축구화를 선물로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 축구화에 좋은 기운을 담아 더 열심히 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남겼다.
부천 FC 사회적협동조합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유소년 선수들의 국제 대회 출전, 대표팀 발탁 등 성과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이어나가며, 지역 내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와 엘리트 선수 육성이라는 두 축을 함께
키워나갈 방침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