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트랜스포머’와 컬래버레이션

크래프톤의 인기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 글로벌 IP 트랜스포머와 손잡고
이용자 체험의 지평을 넓힌다.
크래프톤은 9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프랜차이즈 트랜스포머와의 협업을 통해 9월 2일까지
‘트랜스포머 테마 모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에서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양대 상징, 정의의 오토봇 ‘옵티머스 프라임’과
악의 디셉티콘 ‘메가트론’을 이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있는 플레이 모드를 제공한다.
전장에서 ‘사이버트론 비콘’을 획득하면 해당 캐릭터를 호출해 조종하거나 탑승이 가능하며,
양 로봇 모두 차량 형태로 변신해 다양한 전술을 펼칠 수 있다.
특히 이용자는 ‘에너지 코어’를 모아 고유 기술을 해금할 수 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강력한 근접 돌진기 ‘차지 슬램’을, 메가트론은 원거리 화력 중심의 ‘퓨전 블라스트’를
통해 전장을 제압한다.
두 로봇이 맞붙는 결투 장면도 준비됐다. 에란겔 맵에서 두 유닛이 조우하면 방어막이 생성되며,
1대 1 결투 구역이 형성된다.
이곳에서는 쓰러져도 수리 과정을 통해 전투가 지속되며, 승리 시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진다.
이용자는 플레이 시작 시 옵티머스 프라임 진영 또는 메가트론 진영을 선택해 소속감을 더할 수 있다.
진영 시련을 수행하며 전용 장비 및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게임 내에서 빠른 이동을 위한
‘호버보드’ 탑승, 특정 날짜 이벤트와 연동된 ‘사이버트론 장치’도 등장한다.
이번 협업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세계관 확장뿐 아니라 글로벌 인기 IP를 통해 새로운 유저층을
유입하려는 크래프톤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실제 게임 속 플레이와 컬래버 IP의 정체성이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콘텐츠가 구현됐다는 점에서
기존 단순 코스튬 형태와는 차별화를 보인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