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인텔 AI 서밋서 하이브리드 AI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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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5’에서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ISG 아태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레노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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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5’에서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ISG 아태 사장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출처-레노버 제공)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은 지난 7월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인텔 AI 서밋 서울 2025(Intel AI Summit in Seoul 2025)’에 참가해, 자사의 AI 인프라 전략과 친환경 수냉 쿨링 기술 ‘넵튠(Neptune™)’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인텔이 주최한 아시아 대표 AI 전문 컨퍼런스로, 글로벌 주요 IT 기업들이 최신 인공지능(AI)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레노버는 아시아태평양 ISG 수미르 바티아(Sumir Bhatia) 사장이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Smarter AI for All: The Future is Hybrid’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전략을 강조했다.

바티아 사장은 “AI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기업들은 연산 성능과 확장성, 보안, 전력 효율이라는 복합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해법으로 하이브리드 AI 인프라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레노버는 클라우드와 엣지, 온프레미스 환경을 통합하는 구조에 수냉식 쿨링 기술 ‘넵튠(Neptune™)’을 적용해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노버는 행사 현장에서 국내 AI 전문기업인 크랜베리(Cranberry), 세이지(SAIGE)와 함께 공동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실제 AI 활용 사례를 시연했다.

특히 최신 AI 서버 ‘씽크시스템 SR650 V4’를 기반으로 한 데모는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크랜베리는 위기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멀티모달 엣지 사운드 AI 기술을 소개했다.

이는 구조 요청 음성, 유리 파손음, 차량 충돌음 등 비정형 소리를 인식해 병원, 학교, 도시 인프라 등 다양한 공간에서 실시간 보안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AI 머신비전 솔루션을 선보인 세이지는 딥러닝 기반 검사 알고리즘을 활용한 ‘세이지 비전(SAIGE VISION)’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AI 모델과 검사 장비를 통합 관리하는 품질관리 DX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제조 현장의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윤석준 레노버 ISG 부사장은 “AI 인프라의 전략적 도입은 단순한 기술 구축을 넘어 운영 복잡성, 지속가능성, 데이터 관리 등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레노버는 국내외 ISV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지속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레노버는 앞으로도 ‘넵튠’ 기반의 친환경 AI 인프라 기술을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과 탄소 절감에 기여하고,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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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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