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승용, 부상으로 첫 올스타전 무산…박치국 대체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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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승용 부상
두산의 선발 투수 최승용 손가락 부상 첫 올스타전 무산됐다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두산 최승용 부상
두산의 선발 투수 최승용 손가락 부상 첫 올스타전 무산됐다 (사진 출처 – 두산 베어스 공식 SNS)

두산 베어스의 좌완 투수 최승용이 꿈에 그리던 첫 KBO 올스타전 출전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낙마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공식 발표를 통해 “드림 올스타에 선정된 최승용이 부상으로 빠지게 됐고, 박치국이 대체 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최승용은 올해 데뷔 5년 차를 맞이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16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평균자책점 4.94를 기록하며 입단 후 가장 안정적인 투구 내용을 보였다.

감독 추천으로 드림 올스타에 발탁되며 데뷔 후 첫 ‘별들의 잔치’ 출전이라는 영예를 안았으나,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최승용은 지난 6일 잠실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경기 도중 왼쪽 검지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입으면서,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등판이 어려워졌다.

팬들과 구단 모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17일부터 시작되는 후반기 정규 시즌 복귀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 선수로는 같은 팀 소속인 박치국이 발탁됐다. 박치국은 올 시즌 불펜에서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투수로, 드림 올스타 불펜진의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카드로 평가받는다.

두산 팬들에게는 아쉬움 속에서도 박치국의 올스타전 출전이 또 다른 즐거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퓨처스(2군) 올스타전에도 연쇄적인 선수 교체가 발생했다.

KIA 타이거즈의 투수 김민주와 외야수 정해원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어렵게 됐고, 대신 투수 이도현과 외야수 박헌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퓨처스 올스타전은 올스타 주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꼽히며, 유망주 선수들의 실력을 팬들에게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다.

비록 일부 선수들의 부상으로 변화가 있었지만, 새로운 얼굴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2025 KBO 올스타전은 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개최되며, 정규 시즌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최고의 이벤트로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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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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