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KSPO DOME 단독 세 번째 월드투어 피날레
밴드 데이식스(DAY6)가 세 번째 월드투어 대미를 서울 KSPO DOME 단독 공연으로 장식한다.

데이식스는 5월 9일부터 11일, 16일부터 18일까지 엿새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DAY6 3RD WORLD TOUR <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을 개최하며 장대한 여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2024년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23개 도시 45회차에 걸쳐 이어진 월드투어의 마지막 무대다.
특히 K팝 밴드로는 드문 KSPO DOME 단독 입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회차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은 데이식스의 굳건한 팬덤과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무대는 360도 전방위로 개방돼 공연장의 공간감을 극대화하며, 섬세한 감성과 폭발적 에너지의 조화를 이룬 무대 구성이 기대를 모은다.
데이식스는 이번 공연에서 5월 7일 발매된 신곡 ‘Maybe Tomorrow’와 ‘끝났지’를 첫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예정이다.
2015년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콘서트를 시작으로 데이식스는 잠실실내체육관, 인스파이어 아레나, 고척스카이돔까지 꾸준히 공연 규모를 확장해왔다.
특히 지난해 고척돔에서는 K팝 밴드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며 약 3만 8000여 석을 매진시켰고, 이는 밴드 중심 K팝의 가능성을 증명한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았다.
새 디지털 싱글 ‘Maybe Tomorrow’는 발표 직후 벅스 일간 차트 1위, 멜론·지니·플로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과거 대표곡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역주행하며 장기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작 ‘Fourever’, ‘Band Aid’ 수록곡들 또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투어의 마무리가 아닌, 데이식스의 커리어 정점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이번 KSPO DOME 공연은 팬덤 ‘My Day’뿐만 아니라 K팝 밴드 역사에 남을 이정표로 기록될 전망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