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나노코리아 2025 참가…신산업 융합 전략 소개

대전광역시(대전시) 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기술 전시회 ‘나노코리아 2025’에 참가해 반도체-바이오 융합산업 육성 전략과 성과를 국내외에 적극 홍보한다.
이번 참가를 통해 대전시는 미래 전략산업의 핵심으로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첨단기술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부각할 예정이다.
‘나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규모 행사로, 20개국 450여 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하고 750여 개 부스에서 첨단소재, 장비, 융합기술을 전시한다.
대전시는 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마련한 전시부스를 통해 반도체 기술 기반 융합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특히 대전시는 나노종합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협력해 진행 중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실증평가 및 기술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이 사업을 통해 △㈜에모닉 △㈜씨엔에스 △㈜넥사 등 대전 지역 기업 3곳이 참여 중이며, 반도체와 바이오 기술을 융합한 첨단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전이 보유한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성과와 함께, 지역 기반 기업 지원 시스템도 함께 소개된다.
대전시는 과학기술 집약 도시로서 출연연, 대학, 산업체 간 협업을 통해 신산업 창출에 적합한 최적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시는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미래 먹거리 산업을 ‘ABCDQR’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Aerospace(우주항공), Bio(바이오), Chip(반도체), Defense(국방), Quantum(양자), Robot(로봇) 산업으로, 각각의 분야가 융합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손철웅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장은 “대전은 출연연, 대학, 기업의 과학기술 역량이 고루 뛰어난 국내 최고의 도시로, 첨단산업 융합으로 혁신을 이룰 수 있는 최적지”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반도체-바이오 융합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대전시를 알리고 신산업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