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알프스 달리며 “마음 가는 대로 살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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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유럽 여행
노홍철이 유럽 여행 마무리했다 (사진 출처 - 노홍철 개인 SNS)
노홍철 유럽 여행
노홍철이 유럽 여행 마무리했다 (사진 출처 – 노홍철 개인 SNS)

방송인 노홍철이 유럽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자유로운 오토바이 여행을 공개하며 팬들과 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8일 새벽, 그는 자신의 SNS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진솔한 여행 소감을 남기며 여정을 마무리하는 감회를 전했다.

사진 속 노홍철은 핫핑크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강렬한 색감과 대비되는 눈 덮인 알프스 산맥을 배경으로 오토바이를 타며 유럽 대륙을 질주하는 모습이었다.

프랑스 몽블랑 인근에서는 유럽의 강가에 앉아 발을 담그고 여유를 즐기는가 하면, 스위스 초콜릿을 물고 해맑게 웃는 장면까지 그야말로 자연과 자유를 만끽하는 여행자의 모습이었다.

그는 “피 같은 돈으로 최애 할리데이비슨 빌려 달리고 달려 어느새 프랑스 몽블랑, 최애 스위스 초콜릿 물고 이 번 여정 마무리”라며, 이번 유럽 라이딩 여정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어 “자빠져 있다 문득 이런 인간 한 명쯤 있는 거 나쁘지 않은 것 같은. 그 인간이 나여서 더없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역시 마음 가는 대로 하면 조금 더 행복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또한 노홍철은 같은 날 SNS 스토리를 통해 맑은 호수에 뛰어들어 수영하는 자신의 모습을 되감기 영상으로 공유하며 “되돌릴 수 없는, 귀한 인생”이라는 글귀를 남겼다.

자연 속에서의 활기찬 모습은 그의 인생 철학과도 잘 어우러졌다.

규정된 틀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식으로 삶을 즐기려는 태도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전했다.

최근 노홍철은 체중 감량과 건강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달 27일 유튜브 채널 ‘린다이어트’에 출연한 그는 12주 동안 11.6kg을 감량하고 현재까지 6개월째 체중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낮은 차를 탈 때 허리가 아팠는데, 살을 빼고 나니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며, 건강한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때 ‘무한도전’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히 활동했던 노홍철은 최근 들어 방송 활동보다는 여행, 유튜브, 건강 관리 등 자신만의 속도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다.

그만의 개성과 감성, 자유로운 영혼은 SNS를 통해서도 고스란히 드러나며 팬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노홍철의 유럽 오토바이 여행기는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여행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본질을 마주하는 그의 방식은 지극히 노홍철다운 인생의 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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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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