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치앙마이 초호화 숙소 공개…“왕족 차 탔다, 2만3천 원”

방송인 김나영(43)이 태국 치앙마이 여행 중 머문 호화 숙소와 특별한 하루를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5월 25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치앙마이 초호화 저택에서 자고 치앙마이 맛집 다 뿌시는 여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김나영은 “내일 치앙마이로 간다. 봄방학을 맞아서 아들들과 함께 떠난다”며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치앙마이에 도착한 김나영은 익숙하면서도 반가운 동남아 특유의 기후에 설렘을 드러냈다.
“엄청 덥다. 동남아의 더움을 잊고 있었다. 그래도 이 습함과 더움을 느끼니까 좋다”고 말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하는 차량도 눈길을 끌었다. 내부를 금빛으로 장식한 고급 차량에 탑승한 그는 “왕족이 타는 차 같다. 전부 금으로 되어 있다”고 감탄했다.
제작진이 “직접 섭외하셨냐”고 묻자, 김나영은 “숙소 주인에게 뭐 타고 가냐고 물었더니 마중 나오겠다고 하더라. 이 차를 보내줬다”며 “이게 얼마인지 아냐. 500밧, 우리 돈으로 2만 3천 원이다. 금차가 이 가격이라니 놀랍다”고 전했다.
현지에서 우연히 여행 유튜버 초마드와 조우하는 장면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함께 셀카를 찍으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고, 김나영은 “셀카를 찍었는데 나보다 더 예쁘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숙소에 도착한 김나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여태까지 묵었던 숙소 중에 가장 큰 곳인 것 같다. 5천 평은 되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아들 역시 “럭셔리 숙소”라며 기쁨을 표현했고, 김나영은 “혼자나 둘이 다니기보다는 가족과 함께 다니다 보니 집처럼 편안한 곳이 좋다. 우리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단순한 여행 브이로그를 넘어, 김나영이 싱글맘으로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 그리고 가족과의 추억을 중요시하는 삶의 가치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편 김나영은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며 다양한 방송 활동과 유튜브 콘텐츠를 이어가고 있다. 2021년부터는 싱어송라이터 마이큐와 공개 열애 중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