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인플레이션 반영한 체증형 종신보험 신상품 출시

교보생명 이 보험 가입 기간이 길수록 사망보험금이 자동으로 커지는 체증형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교보생명은 7일,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해마다 보장금액이 증가하는 ‘교보밸류업종신보험(무배당)’을 선보이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고 밝혔다.
신상품 ‘교보밸류업종신보험’은 매년 사망보험금이 10%씩 자동 증가하는 체증형 구조를 갖춘 종신보험으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 보장가치 하락을 방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험료 납입 기간인 20년 동안 기본 사망보험금이 복리 형태로 매년 10%씩 증가하며, 20년 후에는 처음 계약금액의 611%까지 늘어난다.
예를 들어, 주계약 1억 원 가입 시 20년 후 약 6억4000만 원의 사망보험금이 지급된다.
이 상품은 고객의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환 옵션도 함께 제공된다.
가입 후 7년이 지나면 해약환급률이 100%에 도달하며, 이를 활용해 계약을 일반 종신전환형이나 적립형으로 전환하거나 장기요양 보장용으로 바꿀 수 있다.
전환 시 사망보험금이 줄어들 수 있지만, 피보험자를 배우자나 자녀(장기요양 전환의 경우 부모까지 가능)로 변경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보험료 납입 완료 이후에는 가입금액의 90%까지 생활자금으로 전환해 최대 20년 동안 월 단위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유지 기간이 10년 이상일 경우, 11년 차부터 20년 차까지 매년 유지보너스를 적립해 장기 가입자에 대한 혜택도 강화했다.
교보생명은 같은 날 유병력자와 고령자를 위한 ‘교보간편밸류업종신보험(무배당)’도 함께 출시했다.
3개월 내 특정 질환 진단이나 의심소견, 2년 내 수술·입원 이력이 없고, 5년 내 중증 질환 이력이 없다면 가입 가능하며, 동일하게 사망보험금 체증과 다양한 전환 옵션이 적용된다.
해당 상품은 주계약 3000만 원 이상 가입 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인 ‘교보뉴헬스케어서비스(R)’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보험금 실질가치 하락에 대비하도록 사망보험금이 매년 정률 체증되는 종신보험을 선보였다”며 “가족생활 보장과 상속재원 마련에 효과적으로 다양한 전환옵션과 보험금청구권신탁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금 활용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상품은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보험료 납입 기간은 20년이다.
주계약 3000만 원 이상 가입 고객은 교보생명의 건강관리 서비스 ‘교보뉴헬스케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