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 대응 종합상황실 운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에 대응하기 위해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대응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윈도우10은 오는 10월 14일부로 공식 기술지원이 종료된다.

해당 시점부터는 새로운 보안패치가 제공되지 않아, 이용자는 악성코드 감염이나 해킹 등 사이버 보안 위협에 그대로 노출될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개인 및 기업에게 윈도우11로의 업데이트를 권장하고 있다.

종합상황실은 윈도우10 종료 이후 예상되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종합대책반, 기술지원반, 상황반, 민원반 등 총 4개 기능반으로 구성되며 유관기관 협력 및 대외 홍보, 전용백신 개발 및 배포, 보안 사고 대응 및 정보 전파, 전문 상담 서비스를 담당한다.

정부는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신규 취약점 악용 시도를 모니터링하고, 악성코드 확산 시 신속한 백신 개발·보급으로 피해 확산을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의 운영체제(OS) 현황 점검도 병행한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윈도우10 기술지원 종료에 따라 제로데이(Zero-Day) 공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정부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설 것”이라 말했다.

또한“개인과 기업 모두 보안에 각별히 유의하고, 가급적 조속히 윈도우11로 업데이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른기사보기

신혜연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