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시장 한복판 먹방… “딸기 안 씻어도 안 죽어”
배우 고소영(52)이 시장 먹방의 진수를 유쾌하게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5월 8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 공개된 ‘시장에서 고소영 지갑 털어간 아이템은’ 영상에서는 고소영이 직접 서울 마르쉐 농부시장을 방문해 자연스럽고도 털털한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고소영은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식용 꽃을 비롯해 다양한 로컬 식재료를 직접 맛보며 거침없는 시식 모드를 이어갔다.
특히 딸기를 사면서 씻지도 않고 한입 베어무는 모습에 제작진이 “괜찮냐”고 묻자 “안 씻어도 안 죽는다”며 호쾌한 답변을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알려진 고소영이 시장 한복판에서 소탈하게 먹는 모습은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그는 지인과 함께 미나리 김밥을 나눠 먹으며 “행복하다”고 말했고, 페스토 소스 역시 즉석에서 맛을 본 뒤 바로 구입했다.
고소영은 “자제하고 꼭 쓸 것만 구입했다”며 생활력 넘치는 면모도 드러냈다.
구매한 딸기에 대해서는 “크기는 작지만 이 자체로 매력이 있다. 백화점용은 아니지만 너무 귀엽고 맛있다”며 진심 어린 애정을 표현했다.
배우로서의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시장 먹방을 통해 보여준 고소영의 꾸밈없는 모습은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갔다.
자연 속 먹거리와 소소한 장보기의 즐거움을 그대로 담은 영상은 힐링과 현실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고소영은 영상 말미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것만 골랐다. 먹는 것에 진심인 나를 다시 느꼈다”며 자취력 높은 일상 라이프도 암시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