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Y아티스트 레이블 4기 모집… 청년 콘텐츠 작가 발굴 나선다

KT가 청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Y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젊은 창작자들에게 또 한 번 기회의 문을 연다.
KT는 23일 자사의 영타깃 브랜드 Y를 중심으로 한 문화 지원 프로그램 ‘Y아티스트 레이블’의 4기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KT가 젊은 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한 대표 컬처 마케팅이다.
‘있는 그대로 빛나는 Y’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의 20~30대 청년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창의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과 감성을 가진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고 이들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이번 4기 모집에서는 일러스트와 인스타툰은 물론, 릴스툰, 모션그래픽 등 영상 기반 콘텐츠 분야까지 지원 범위를 대폭 확장한다.
선발 인원은 총 10명이며, 국내에 거주 중인 20~30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작품 접수는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Y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Y유니버스’로,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캐릭터 또는 세계관을 활용한 풍경, 사물 등을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영상, 일러스트, 그래픽 등 표현 방식의 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보다 넓은 스펙트럼의 창작물을 기대할 수 있다.
선발된 아티스트들은 단순한 전시나 소개에 그치지 않고 실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Y 브랜드의 정체성을 실질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데 동참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KT 스튜디오지니의 드라마 관련 삽화 작업에 참여하게 되며, Y 브랜드 마케팅 콘텐츠 및 굿즈 디자인, 인스타툰 콘텐츠 제작 등 실질적인 창작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기존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매 회차마다 참신한 협업 사례로 주목받아왔다.
수제맥주 브랜드 핸드앤몰트와의 캔 디자인 협업,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의 일러스트 콜라보, LG생활건강과 함께한 제품 패키지 디자인 등은 프로젝트의 다양성과 완성도를 입증한 사례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와 홍콩 등 해외를 배경으로 진행된 Y원정대와 유네스코 캘린더 협업 등은 참가자들에게 글로벌한 활동 기회를 제공했다.
KT 마케팅혁신본부 권희근 상무는 “Y아티스트 프로젝트는 청년 창작자들에게 실질적인 활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Y 브랜드의 감성을 시각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젊은 세대가 Y 브랜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