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논란 후 한국 귀국… “먹방 여행” 자랑에 싸늘한 반응

0
UN 김정훈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한국 귀국했다 (사진 출처 - 김정훈 개인 SNS)
UN 김정훈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한국 귀국했다 (사진 출처 – 김정훈 개인 SNS)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사생활 논란과 음주 측정 거부 등 각종 구설 이후 조용히 국내에 복귀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자숙보다는 일상 공유에 집중한 모습에 여론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정훈은 최근 자신의 SNS에 “먹방여행 ㅋㅋㅋㅋㅋㅋㅋㅋ한국 컴백!”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며 한국 귀국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성형외과와 치과 앞에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인증샷도 함께 게재했는데, 밝은 표정과 V자를 그린 손 모양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왼쪽 OO성형외과 오른쪽 OOO치과 제 친구들입니당♥”이라는 멘트도 덧붙였다.

하지만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김정훈은 2019년 전 여자친구와의 법적 분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상대방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1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재판부는 증거 부족을 이유로 그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 사건은 그에게 치명적인 이미지 타격을 안겼다.

더 큰 비난을 산 건 음주 관련 이슈였다. 2023년 12월, 김정훈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후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해 입건됐다.

이듬해 1월에는 도로교통법 위반으로 벌금 1천만 원을 선고받았다. 과거에도 2011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는 만큼, 반복된 음주 관련 논란은 더욱 비판을 받았다.

논란 속에서도 그는 일본 활동을 지속해왔다. 2024년 일본에서는 콘서트와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해당 팬미팅은 2박 3일 일정에 14만 4천 엔(한화 약 130만 원)의 고가로 책정되어 논란이 일었다.

국내 팬들의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 활동을 선택한 김정훈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사과는커녕 팬을 돈으로만 본다”며 반감을 드러냈다.

최근 공개된 SNS 게시물에서도 반성이나 사과는 없었다.

오히려 평온한 일상과 지인 자랑에 가까운 내용이 주를 이뤘고, 이를 본 대중은 “여전히 반성 없는 태도”, “이 정도면 철판”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김정훈은 한때 UN이라는 듀오 활동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후 배우로도 활약했지만, 끊임없는 논란과 태도 논쟁으로 인해 복귀 가능성은 불투명해졌다.

그의 국내 활동 재개가 순탄할지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